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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등록일 2016-10-21 15:46:56 조회수 13091

저는 처음에 본래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

문득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제가 하던 업무는 본래 관심 있는 분야도 아니었고 

얼떨결에 한 취업을 시작으로 얼떨결에 6년가량의 경력을 쌓게 되었던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회의감이 든 저는 

 

좋아하는 일이 아닌데 이걸 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걸까?

어차피 내 인생의 반을 일을 하며 보낼 바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즐겁게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날 며칠 제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던 도중 

유일하게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던 게임업종 관련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는 26살이라는 나이에 조금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막상 20살 초부터 쌓아왔던 6년가량의 경력을 놓고 

아예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직업을 끝까지 끌고 갈 바에야 

조금이라도 빠르게 도전을 해봐야겠다.라고 결론을 지은 저는 주저 없이 서울 게임 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해주시던 선생님께선 저의 걱정에 대해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격려해주셨고 

평균 입사 나이 대를 설명해주며 게임기획자에 대해 제가 모르는 부분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날의 상담을 시작으로 어느새 6월달 말부터 지금까지

게임아카데미에서 기획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기획을 배운 저는 좋은 분들과 좋은 선생님을 만나 

게임을 할 줄만 알고, 만들 줄은 몰랐던 제 자신이 이만큼이나 발전할 수 있었으며,

 

처음엔 조금 까칠하실 줄 알았던 최효석 선생님도 문제점만 콕콕 집어 설명해주셔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난잡하게 풀어서 설명하던 제가 핵심만 콕콕 집어서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제 겨우 4개월 차이고

처음 도전할 때와는 다르게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파이팅 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최효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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