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원화, 그래픽이라는 것이 독학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그저 처음잡아보는 타블렛으로 그림강좌라는 동영상들을 보면서 약 3달간 끄적이기만 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늘어가는것 같았지만 영상으로만 배우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점점 한계가 생긴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그림, 같은 부위만 잡고 끄적여봐도 실력이 늘어나는것 같지도 않고, 점점 자신감만 떨어져갈때 쯤

'아 혼자만 해서는 안되겠다, 모르는 것은 전문가에게 옆에서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고, 또 질문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되겠다,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중에서는 배울수 있는 분이 없었고, 결국 학원을 한번 다녀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래픽 학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좋게 말하지 않아서 반신반의 하는 상태였지만, 현재 내 실력은 기초부터 시작해야하는 단계였기에, 관련 학원중 평이 좋은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서울게임아카데미에 들어오게 되었고, 현재 5개월차 수업을 받고있습니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여 신체비율, 신체구도, 채색, 명암 등등..

그림을 그리면 옆에서 선생님께서 보고 이상한부분을 지적해주시고, 다시 고치면서 이해하면 할수록

집에서 영상을 보며 혼자 하던때보다 실력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고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해결할때 학원에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노력하여서 좋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