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게임아카데미에서 국비수업으로 수강하게 된지 어느덧 2개월이 되었네요.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게임원화와 캐릭터를 이전에는 단 한번도 그려본적이 없었고 컴퓨터로 그림그리는 것도 처음인데요.

막막하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타블렛 사용하는 법조차 몰라서 컴퓨터에 그려지는 선이 삐뚤삐뚤

직선을 그으는 것조차 힘들었고 사람 인체 형태가 이곳저곳 다틀려서 속상하기 그지 없었는데

어느덧 장비를 입고 있는 멋진 캐릭터를 그리고 있네요. 우와...

다시 한번 되돌아 보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ㅠ_ㅠ

이렇게 점점 나아지는 그림을 그리게 된 것에는 절대적으로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형태를 정확하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제 그림에서 부족한 점들을 콕콕 집어주시면서 나아지는 방향을 제시해 주시니 선생님 말씀만 따라서 그리면 실력이 느는건 당연하겠지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친구들의 그림실력도 하루하루 멋지게 늘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게임원화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 배경 전반적인 게임원화가에게 필요한 역량들을

남은 8개월동안 배울 수 있다는게 너무나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