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예지]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마음 | |||
등록일 | 2018-01-11 03:01:47 | 조회수 | 6226 |
---|---|---|---|
진로를 결정할 당시, 좋아한다는 일념 하나로 게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문턱은 높기만 했고, 책 몇 권 들여다본 지식으로는 진도를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이룬 것도 없이 4년이 흘러있었습니다.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길을 잘못 든 걸 알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계속된 낙방 소식에 회의감만 고개를 비죽 들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흥미마저 잃은 채, 그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매달려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친구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면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고, 채 하루도 안되어서 결제를 했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그래도 요즘은 포토샵을 켤때마다 즐겁습니다. 트렌드와 다를지라도 가능한 한 학생의 그림체와 취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피드해 주시기 때문에, 존중받는 기분도 들고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주제도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SGA의 강사 선생님들은 단순히 그림 스킬만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함께 발 맞춰 걸으며 격려하는 참된 스승님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쳐있던 제게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이 마음을 되찾게 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작은 지점이지만 진짜 꽃에 벌이 날아들듯, 원화에 배움의 뜻이 있는 이들이 부산캠퍼스의 진가를 알아볼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SGA가 흥하길 기원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1535 | [배성운]프로게이머의 도전 | 배성운 | 2017-11-21 | 5762 |
1534 | [서세윤] 좀 더 깊이 많이 배우며 | 서세윤 | 2017-11-21 | 5522 |
1533 | [이은우]우리가 세계를 디자인 할 수 있게 | 이은우 | 2017-11-20 | 4691 |
1532 | [우현서]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 우현서 | 2017-11-20 | 6095 |
1531 | [안준현]플레티넘도 불가능한 티어일줄 알았는데 | 안준현 | 2017-11-18 | 5413 |
1530 | [문선호]프로의 시작으로 | 문선호 | 2017-11-17 | 6270 |
1529 | [김민희] 꿈에 가까워지는 원화 | 김민희 | 2017-11-16 | 5988 |
1528 | [김우진]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니다. | 김우진 | 2017-11-15 | 5745 |
1527 | [안성용] 죽어라 배워서 | 안성용 | 2017-11-14 | 8020 |
1526 | [이한결] 본격적으로 돌격 | 이한결 | 2017-11-13 | 5113 |
1525 | [이윤찬] 하루하루 자신감이 쑥쑥 | 이윤찬 | 2017-11-10 | 7064 |
1524 | [홍태규]컴퓨터 언어로 하는 에술 | 홍태규 | 2017-11-09 | 7272 |
1523 | [황영재]유익한 시간 | 황영재 | 2017-11-08 | 7980 |
1522 | [이동명]게임원화가로의 첫걸음 | 이동명 | 2017-11-07 | 5796 |
1521 | [정희찬]처음 시작한 3D그래픽 | 정희찬 | 2017-11-03 | 6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