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예지]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마음 | |||
등록일 | 2018-01-11 03:01:47 | 조회수 | 6257 |
---|---|---|---|
진로를 결정할 당시, 좋아한다는 일념 하나로 게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문턱은 높기만 했고, 책 몇 권 들여다본 지식으로는 진도를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이룬 것도 없이 4년이 흘러있었습니다.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길을 잘못 든 걸 알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계속된 낙방 소식에 회의감만 고개를 비죽 들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흥미마저 잃은 채, 그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매달려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친구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면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고, 채 하루도 안되어서 결제를 했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그래도 요즘은 포토샵을 켤때마다 즐겁습니다. 트렌드와 다를지라도 가능한 한 학생의 그림체와 취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피드해 주시기 때문에, 존중받는 기분도 들고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주제도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SGA의 강사 선생님들은 단순히 그림 스킬만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함께 발 맞춰 걸으며 격려하는 참된 스승님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쳐있던 제게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이 마음을 되찾게 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작은 지점이지만 진짜 꽃에 벌이 날아들듯, 원화에 배움의 뜻이 있는 이들이 부산캠퍼스의 진가를 알아볼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SGA가 흥하길 기원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1340 | [성시성] 게임프로그래밍반 수강 후기! | 성시성 | 2017-04-26 | 7620 |
1339 | [안성용] 프로그래밍 3개월 수강 후기 | 안성용 | 2017-04-24 | 7693 |
1338 | [정수연] 게임원화 수강후기 | 정수연 | 2017-04-21 | 8025 |
1337 | [이태훈] 프로그래밍 4개월차 수강후기 | 이태훈 | 2017-04-20 | 8631 |
1336 | [황영재] 전문적으로 공부하는데 더 없이 좋은 학원 | 황영재 | 2017-04-19 | 9361 |
1335 | [정혜인] 원화반 수강후기 | 정혜인 | 2017-04-17 | 8074 |
1334 | [김다환] 국비지원을 앞두고 | 김다환 | 2017-04-14 | 7790 |
1333 | [김유진] 고민하지 말고 SGA로 | 김유진 | 2017-04-12 | 8261 |
1332 | [이승준] 게임기획과정을 걷고 있습니다. | 이승준 | 2017-04-12 | 5810 |
1331 | [박영진]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재밌는 점 | 박영진 | 2017-04-10 | 7905 |
1330 | [배채석] 수강후기 그리고 2016년도에 얻은 캐릭터와 관련된 교훈 | 배채석 | 2017-04-07 | 8847 |
1329 | [박성원] 유니티도 얼마 안남았네요 | 박성원 | 2017-04-05 | 9178 |
1328 | [오성민] 기획 기초반 5개월 수강 후기 | 오성민 | 2017-04-04 | 7442 |
1327 | [김원익] 기획반 5개월차 수강후기. | 김원익 | 2017-04-04 | 8532 |
1326 | [송정훈] 게임프로그래밍 3개월차 수강후기 | 송정훈 | 2017-04-04 | 70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