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예지]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마음 | |||
등록일 | 2018-01-11 03:01:47 | 조회수 | 6219 |
---|---|---|---|
진로를 결정할 당시, 좋아한다는 일념 하나로 게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문턱은 높기만 했고, 책 몇 권 들여다본 지식으로는 진도를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이룬 것도 없이 4년이 흘러있었습니다.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길을 잘못 든 걸 알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계속된 낙방 소식에 회의감만 고개를 비죽 들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흥미마저 잃은 채, 그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매달려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친구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면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고, 채 하루도 안되어서 결제를 했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그래도 요즘은 포토샵을 켤때마다 즐겁습니다. 트렌드와 다를지라도 가능한 한 학생의 그림체와 취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피드해 주시기 때문에, 존중받는 기분도 들고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주제도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SGA의 강사 선생님들은 단순히 그림 스킬만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함께 발 맞춰 걸으며 격려하는 참된 스승님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쳐있던 제게 타블렛 팬을 처음 잡았을 때의 이 마음을 되찾게 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작은 지점이지만 진짜 꽃에 벌이 날아들듯, 원화에 배움의 뜻이 있는 이들이 부산캠퍼스의 진가를 알아볼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SGA가 흥하길 기원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1820 | [임재훈] 퀄리티를 높이고 있습니다. | 임재훈 | 2018-11-06 | 7389 |
1819 | [최선웅]프로게이머를 목표로 | 최선웅 | 2018-11-05 | 5024 |
1818 | [배준영] 프로그래밍 수강하고 있습니다. | 배준영 | 2018-11-02 | 6317 |
1817 | [안덕렬] 충실한 시간 | 안덕렬 | 2018-11-02 | 6672 |
1816 | [조현성] 막연히 그저 게임이나 만들어볼까... 하는 분들! | 조현성 | 2018-11-01 | 7430 |
1815 | [박인식]게임 기획을 기초부터 쉽게 배웠습니다 | 박인식 | 2018-10-31 | 6052 |
1814 | [이하영]개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 이하영 | 2018-10-30 | 6599 |
1813 | [차은혜]꿈에 그리던 | 차은혜 | 2018-10-29 | 7963 |
1812 | [오현정] 자신의 작품에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 오현정 | 2018-10-26 | 7597 |
1811 | [박성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박성하 | 2018-10-25 | 6990 |
1810 | [박지현] 체계가 잡히면 빨라지고 퀄리티도 좋아집니다! | 박지현 | 2018-10-24 | 6025 |
1809 | [김태훈]배우길 잘했다는 생각뿐 입니다 | 김태훈 | 2018-10-23 | 6951 |
1808 | [이병철] 열정이 넘치는 | 이병철 | 2018-10-22 | 8146 |
1807 | [강석현] 점점 코딩의 재미에 | 강석현 | 2018-10-19 | 5886 |
1806 | [이한울]국비를 한다면! | 이한울 | 2018-10-18 | 8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