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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어느 순간 눈 떴다
등록일 2018-12-10 10:11:01 조회수 6833

포토샵은 학창 시절 7.0, CS2 버전부터 접했지만 평생 타블렛을 사용할 일은 없었고
드로잉에 드자도 모를 만큼의 실력이 없었던 제가 드로잉 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일단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실습 해보았습니다.

초반에는 선 따기 정확도가 떨어져서 크로키 연습 할 때 원본과 똑같은 정도도 아니고 이게 사람이다 할 정도의 최소한의 비율조차 어긋나는 모습이 왕왕 나타나서 그럼 그렇지 하는 푸념만 있었는데

선생님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과제라는 명목으로 연습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구나 싶었다가 어느 순간에 내가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선 따기 실력이 한 단계 도약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밤 새서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채색과 디자인도 선 따기보다 늦은 시점이었지만 어느 순간에 갑자기 눈 떠지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쩌면, 어느 순간 눈 떴다는 자체가 운이 그나마 좋았던 것일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강 끝날 때까지도 눈 뜨지 못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눈에 보이는 실력이 안 늘었다 해도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못 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 만으로도 또 하나의 도약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원화를 보는 안목이 크게 달라져 자신이 게임 원화를 드로잉 할 때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단계 도약이라고 해서 순식간에 구직 포트폴리오에 바로 채택할 만큼의 실력이 되는 건 아니지만, 타블렛으로 드로잉 해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뿌듯함에 음미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건 뭔가를 깨우치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취직하기 위해서 수강한 학원인 만큼 종강하고 나서, 취직하고 나서도 학원에서 드로잉 배운 일은 학교 다니면서 겪었던 중요한 날만큼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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