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조성현]N게임사 면접 탈락 이후 | |||
등록일 | 2019-08-02 16:03:27 | 조회수 | 11159 |
---|---|---|---|
N게임사 면접 탈락 이후, 스스로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돌아보며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해서 서울게임아카데미에 등록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그동안 학원을 다니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본다. 우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과제와 피드백을 통해 얻게 된 기존 관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관점." MMORPG게임 아이디어 문서를 진행할때의 예시로, 나는 다른장르와 비교하여 MMORPG가 갖는 큰 차별점 중 하나는 '필드'라고 생각했고, 모든 필드에서 대규모 RVR을 구현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1. 맵을 넓게 만들자 >> 적은 리소스로 맵을 구현할 수 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자. 2. 서버의 전투 연산을 줄이자 >> 레이저빔(회피불가, 타게팅) + 미사일(회피가능, 공식에 의한 비행 경로 계산) 3. 전투의 변수와 전략성을 강화하자 >> 빔과 미사일, 쉴드에 속성 부여 이런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피드백 도중, 선생님의 "그래서 이게 재밌을까?"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없었다. 게임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유저에게 도달하는 경험을 놓치고 있던 것이다. 선생님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크게 확장시켜 보라는 조언을 주셨고, 수중의 캐릭터 >> 캐릭터가 Z축으로 이동 가능 >> 높은 곳에 있는 캐릭터는 낮은 곳에 있는 캐릭터에 비해 유리 >> 그러나 낮은곳에 중요한 오브젝트 존재 그래서.. "xyz축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바닷속 깊은 곳의 보물을 차지하거나 적을 섬멸하는 전투" 이런 내용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첫번째 아이디어가 아쉽기도 하지만, 수정된 아이디어가 더 마음에 들었고 현재 이것을 바탕으로 간단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필드에서 시작하는 방향이 단단한 땅을 파는것이라면, 캐릭터로부터 작게 시작하는 방향은 좀 더 무른 땅을 파는것 같았다. 결국 두 방향 모두가 정답이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무른 땅을 파면서 기본 규칙과 노하우를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느낌이 든다. 요전에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셨던 "네가 시도했던 것들이 결국 자산이 된다." 라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2375 | [박수빈] 배운 것들. | 박수빈 | 2020-11-06 | 10123 |
2374 | [이상민] 처음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 이상민 | 2020-11-05 | 10594 |
2373 | [서효빈] 막연한 두려움이 지식이 되었다. | 서효빈 | 2020-11-04 | 8623 |
2372 | [하인수] 열정의 방향성 | 하인수 | 2020-11-03 | 8386 |
2371 | [최민창]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민창 | 2020-11-02 | 10317 |
2370 | [이주호] 내일이 기대되는 날 | 이주호 | 2020-10-30 | 7289 |
2369 | [노건우] 시작하고 싶은 데 막막할 때 | 노건우 | 2020-10-29 | 8379 |
2368 | [박지현]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며 | 박지현 | 2020-10-28 | 8768 |
2367 | [이하나] 학원의 커리큘럼에 감사의 생각을 올립니다. | 이하나 | 2020-10-27 | 8118 |
2366 | [최성운] 3d수업을 들은 이후 | 최성운 | 2020-10-26 | 9039 |
2365 | [곽서영]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 곽서영 | 2020-10-22 | 7850 |
2364 | [이정] 게임원화를 접하며 | 이정 | 2020-10-21 | 8753 |
2363 | [김나현] 세부적인 배움은 즐거움이 되었다 | 김나현 | 2020-10-20 | 9435 |
2362 | [김성훈] 게임은 이렇게 만든다는걸 배울수 있었습니다 | 김성훈 | 2020-10-19 | 9940 |
2361 | [이영웅]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 | 이영웅 | 2020-10-16 | 76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