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웹툰을 준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학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겁이 많은 성격이라 학원 상담도 걱정하면서 방문했지만, 친절한 상담덕분에 용기를 내어 등록했습니다.

개인의 역량을 파악하여 진행되는 1:1맞춤 수업이라 기초부터 하나씩, 천천히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일러스트 수업과 달리 웹툰 수업은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웹툰 시나리오와 캐릭터도 많이 다듬어주십니다. 그림과 글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해서 버거울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무난하게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4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벌써 캐릭터 설정을 하고 캐릭터시트를 만들고 웹툰을 그리기 위한 기초를 다듬고 있습니다. 처음엔 캐릭터 하나도 제대로 못 그리던 제가 이만큼이나 많은 걸 해두니 신기하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