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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시작의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등록일 2020-05-22 13:39:17 조회수 9263

이래저래 시간에 이끌리대로 살아오다보니 어느새 20대 후반이 왔고 

내가 여태 해오던 것들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해보자 싶어 줄 곧 꿈 꿔왔었던 게임개발을 배우려 결심 하였고, 

새로움은 내게 언제나 그렇듯 어느새 걱정으로 변질되어 가고만 있었다.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을까'.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배워갈 수 있을까 작심삼일이 습관같은 난데' 라며

걱정이 어느새 두려움으로 커져 시작하기도 전에 끝을 내버리려 하던 끝에 상담만 받아볼까 했던 생각이였다.

 

그렇게 여러대화를 나눈뒤 나는 점차 용기를 얻어 주먹구구식으로 수강을 시작했고,

지금의 나는 많이 바뀌었다.

 

학창시절 내내 수업시간을 졸음으로 채우던 때와 달리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른채 집중하여 수업을 듣고

작은 실수는 어영부영 넘겨지어 버렸었던 어제는 없고 프로그래밍 속 빨간줄 하나에 여러시간 속도 태우며,

어느새 나는 걱정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지금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에서 배움을 받으며 내가 정말 좋아서 시작한 일에는 

두려움 보단 설레임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는것을 알려주었다.

물론 배움에 있어 막히거나 포기 하고 싶을 때도 오겠지만

정성스런 가르침이 있기에 굳은 의지만 있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늦었다고 생각했을때 진짜로 늦었다. 빨리 시작해라' 라던 박명수의 우스갯소리 명언 처럼

나 자신 스스로가 늦었다고 생각한 시작을 이끌어내, 결심하게 하고 즐기게 해준 학원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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