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문의하기 상담신청하기 무료진로상담신청 네이버로 예약하기 카카오톡 문의하기
  • 커뮤니티
  • |
  • 수강후기

수강후기
[박찬수] 처음으로 원화를 배우며
등록일 2020-06-17 15:29:53 조회수 8824

나는 학창시절부터 글쓰기에 취미가 있었다. 진학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배우기에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혼자 독학으로 부딪히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진학이 실패하고, 군대에 가서, 나는 훗날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난게 어렸을 때 포기했던 그림에 대한 것이었다. 포기했다곤 해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다. 글쓰기조차 배우지 못했던 우리집 상황에서 값비싼 미술학원에 계속 다니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1달. 고등학교 1달. 내가 다녔던 미술학원의 기간이었다. 다녔다고 하기에도 뭐했다. 나는 그림에 대한 것이라면 아무런 기술도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이가 문제가 될 것 같은 불안감 속에서도 막연히 그림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운 좋게도 집안 사정도 꽤나 괜찮아졌다. 옛날에 다녔던 미술학원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순수미술보단 캐릭터, 즉 게임 원화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라고 희망적인 말은 못하겠다. 나는 그냥 시작했다. 하고 싶은 일을 더이상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이젠 그림이라곤 하나도 못그리던 내가, 캐릭터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 시트도 작성 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감히 말해본다.

 

나와 같이 20살이 넘는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학원에 다니며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고민치말고 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학원이 누구나 다니면 그림을 잘 그리게 해준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학원은 자신이 한 노력만큼, 그 만큼 결과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의욕이 있다면, 그 의욕이 노력할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나이나 재능 같은 건 일단 뒤로 미뤄두고, 한 번 부딪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학원을 다닌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곧 다닐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2360[조해치] 프로그래밍을 더 배우고 싶다면조해치2020-10-15 7006
2359[김홍익] 기획이라는 것을 해보면서김홍익2020-10-14 6399
2358[최윤석] 행복을 찾아보다가..최윤석2020-10-13 10030
2357[이동연] 두 달동안 수업을 들어면서이동연2020-10-08 9984
2356[유현상] 그래픽 수업을 들으며유현상2020-10-07 11158
2355[이주연] 많은 곳을 가봤지만이주연2020-10-06 7985
2354[권아람] 피드백의 유무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권아람2020-10-06 9589
2353[허현성] 열정적인 수업이 끈기를 가져다 주었다. 허현성2020-10-05 9741
2352[조기준] 노베이스에서 6개월조기준2020-09-29 12088
2351[박영민] 수업 후박영민2020-09-28 9524
2350[홍성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홍성기2020-09-26 9134
2349[이해용] 수강후기이해용2020-09-25 8121
2348[고준호] 게임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며고준호2020-09-24 7995
2347[황희진] 부지런히 공부하며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황희진2020-09-23 8976
2346[박민재] 6개월동안의 수업박민재2020-09-23 8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