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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처음으로 원화를 배우며
등록일 2020-06-17 15:29:53 조회수 8833

나는 학창시절부터 글쓰기에 취미가 있었다. 진학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배우기에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혼자 독학으로 부딪히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진학이 실패하고, 군대에 가서, 나는 훗날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난게 어렸을 때 포기했던 그림에 대한 것이었다. 포기했다곤 해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다. 글쓰기조차 배우지 못했던 우리집 상황에서 값비싼 미술학원에 계속 다니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1달. 고등학교 1달. 내가 다녔던 미술학원의 기간이었다. 다녔다고 하기에도 뭐했다. 나는 그림에 대한 것이라면 아무런 기술도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이가 문제가 될 것 같은 불안감 속에서도 막연히 그림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운 좋게도 집안 사정도 꽤나 괜찮아졌다. 옛날에 다녔던 미술학원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순수미술보단 캐릭터, 즉 게임 원화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라고 희망적인 말은 못하겠다. 나는 그냥 시작했다. 하고 싶은 일을 더이상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이젠 그림이라곤 하나도 못그리던 내가, 캐릭터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 시트도 작성 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감히 말해본다.

 

나와 같이 20살이 넘는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학원에 다니며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고민치말고 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학원이 누구나 다니면 그림을 잘 그리게 해준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학원은 자신이 한 노력만큼, 그 만큼 결과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의욕이 있다면, 그 의욕이 노력할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나이나 재능 같은 건 일단 뒤로 미뤄두고, 한 번 부딪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학원을 다닌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곧 다닐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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