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군제대하고 올해 봄 복학까지 6개월이란 긴 시간. 코로나와 비대면수업이 함께하는 한 학기. 원래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정말로 많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행복할까 고민하다 대학생때 코딩했던것 그리고 주변 코딩하시는 분들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코딩을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게임 프로그래밍이란 걸 접하였고 SGA 에 왔습니다. 7월부터 지금 까지 2개월 가량 수업을 들었습니다. 대학교 수업 때 배운 코딩과는 깊이가 달랐고 코딩 자체가 그러하듯 제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아름답고 기괴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게 매력적이였습니다. 수업 때 알려주시는 다양한 컴퓨터나 게임 관련된 정보들도 컴린이인 저로써는 새롭고 짜릿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으로 바뀐 현 수업 방식을 일주일 밖에 안했으나, 대학에서 경험한 것 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2D 수업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