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한아름] 꿈이 많지? | |||
등록일 | 2019-02-12 10:21:24 | 조회수 | 6500 |
---|---|---|---|
중학교때의 나를 데리고 와서, 지금의 나를 보여준다면 경악 할 것을 알고 있어. 단순히 성적 차이나 생활 패턴, 사고방식 뿐 만 아니라, 단순히 그때의 나는 교과서에 낙서하는 것 조차 나쁘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겼으니까. 지금의 나만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상상 할 수 없는 과거지.
나이를 이렇게나 먹었는데도 꿈도 많고, 보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괴롭지. 너는 최근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놓았던 만화작가의 꿈을 이룰 실마리마저 찾고 말았고, 프로 게이머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네 자신의 감정을 즐기기도 해. 작가의 길을 갈등하면서도 좋아하는 게임사의 원화가로 취업해 최애캐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지.
너는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해.
설사 신이 지금 주어진 길이 너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할지언정, 너는 언제나 그것을 네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쌩까고 네 방식대로 밀고 나갈 사람이야. 아무리 누군가가 달콤한 말을 내뱉어도 자신의 꿈이, 내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말해왔던 너이잖아?
또다시 너는 경험을 쌓을거야. 그것으로 방황하는 네 미래도 정해지겠지. 하지만 그 때를 위해 지금 당장을 준비 할 필요도 있어. 일단은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바쁘게 흘러가서 부딪혀 보자. 준비하고 경험하다보면 끝이 결정나겠지.
다만 나태해지지 말자.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항상 최선을 다하고 느끼자. 그리고 삶을 최대한으로 즐기고 행복해져서 떠나는 거야. 네가 가장 후회했던 일도 결국엔 네 밑거름이 되어버렸다는걸 결국엔 오늘에서야 깨닫고야 말았잖아.
더 이상 겁내지 말자. 나는 나로써 힘이 있는 사람이니까.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823 | [이상준]취직에 성공했을 나에게 | 이상준 | 2018-12-13 | 6083 |
822 | [홍승표] 직장 다닐 만 해? | 홍승표 | 2018-12-12 | 5818 |
821 | [최호선]끝까지 완성하자 | 최호선 | 2018-12-11 | 5098 |
820 | [유정연]안녕 나야 | 유정연 | 2018-12-10 | 6212 |
819 | [박성수]취업하는 그날까지 | 박성수 | 2018-12-08 | 6749 |
818 | [이권상] 1년뒤엔 | 이권상 | 2018-12-07 | 6345 |
817 | [김태현]지금보다 더 나아졌니? | 김태현 | 2018-12-06 | 5199 |
816 | [강장규]밥은 먹고 다니냐 | 강장규 | 2018-12-05 | 5170 |
815 | [홍정기] 이건 기억하자 | 홍정기 | 2018-12-04 | 6391 |
814 | [박세진] 1년후에 나에게 | 박세진 | 2018-12-03 | 6190 |
813 | [진민욱]초심을 잃지말자 | 진민욱 | 2018-11-30 | 5694 |
812 | [이재준] 잠이 오는가? | 이재준 | 2018-11-29 | 6178 |
811 | [박현수]학원 다니기 전까지 | 박현수 | 2018-11-28 | 5340 |
810 | [성빈] 첫 걸음 떼었을 때 | 성빈 | 2018-11-27 | 7314 |
809 | [우준민] 안녕? 안녕! | 우준민 | 2018-11-26 | 4805 |